일본 금융감독당국, KYC룰 어긴 두 암호화폐 거래소 중단 명령

일본의 금융감독당국(FSA)은 두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게 ‘KYC(고객알기제도, Know-Your-Customer)’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물기 위해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KYC란, 불법자금거래의 차단 및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로서 1만 불 이상의 일회성 거래 시에 주소, 연락처 등을 추가로 확인할 의무를 말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일본 내의 이터널 링크(Eternal Link)와 FSHO 거래소가 6월 초까지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FSA의 몇 달간의 검사를 통해 두 거래소가 거래목적과 같은 정보를 고객에게 제대로 요구하지 않았음을 밝혀냈다. 또한, 이들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FSA에 보고하는 절차를 시행하지 않았다. FSA 측은 “이는 형사소송의 이전방지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터널 링크측은 고객 예금을 사용해 회사의 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벌금을 징수 받게 된다.

더불어, FSA는 또 다른 거래소인 Last Roots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내부안전조치를 충분히 개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FSA 측은 코인체크 해킹 사건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 내 암호화폐 산업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