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충분히 자리잡는다면 거래하겠다.”

로이드 블랑크파인(Lloyd Blankfein) 골드만삭스 CEO는 월가의 CEO 중 비트코인에 가장 호의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같은 비트코인 광신도는 아니지만,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가 비트코인에 관한 독설을 수시로 내뱉는 것에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블랑크파인은 법정화폐도 발행 초기에는 사람들로 부터 신뢰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랑크파인은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에 내가 ‘아니다’라고 생각한 것들 중에 지금 성공적인 성과를 낸것들도 많다. 만약 20년 뒤 비트코인이 성공한 상태라면 그 시점에서 성공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범위안에서 비트코인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범죄와 연관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리스크를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추적이 불가능한 화폐이기 때문에 주로 사기 자금와 같은 범죄 자금으로 이용된다. 이는 현금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큰 금액에 현금을 사용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과 관련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비트코인이 성공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치 보관의 수단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시장에서 가격의 유동성이 줄어든다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