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은행 “올 연말 디지털 루블화 시험버전 공개할 것“

러시아 중앙은행이 올 연말 디지털 루블화 시험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알렉세이 자보트킨 부총재가 현지 경제학교가 주최하는 온라인행사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블화를 개발할 계획을 유지 중”이라며 “내년에는 프로토타입과 필요한 추가 개발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자보트킨 부총재는 “디지털 루블화의 공식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험버전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디지털 루블화의 시험버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 현금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 규제 당국과 금융 산업 참여자들 사이에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금융 산업 관계자들에게 조사한 결과 절대 다수인 80% 이상이 디지털 루블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러시아 은행의 엘비라 나불리나 총재는 “디지털 루블화가 실제로 발행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CBDC는 유망하고 2021년 말 시험적용을 해보고 국민드르이 피드백을 받은 후 출범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