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공포 대응 없었다…비트코인, 하루 만에 큰 폭 하락

미국의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도 일주일 사이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 의장이 “최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고 공개 발언과 동시에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미연준이 장기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일부 거래자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렉스 크루거도 “파월은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다”며 “그는 기본적으로 해오던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4주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상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현재 연준의 선물 시장은 금리 인상이 2022년에 진행될 수 있다고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양적완화 수준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한다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낮추게 될 것”이라며 “결국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한국시간) 10시 43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7.79% 하락한 4만6722.7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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