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OFAC에 블랙리스트 의심 고객 거래내역 제공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랙리스트로 의심되는 고객들의 거래내역을 미국 제재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용자들과 관련해 미국 재무부 산하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거래 내역을 제공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설명서에서 “OFA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 기업 및 제재 대상 정부나 관활권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특성상 특정 개인이나 기업과의 거래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OFAC에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주요 세부사항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합리적인 수준의 위험 기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는 현지 제재에 따라 거래가 금지된 이용자를 식별하기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모니터링이 포함됐다. 또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 기업, 관활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블록체인 주소도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