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조정받은 비트코인…애널리스트 “앞으로 더 크게 하락할 수도”

연일 신고점을 경신해온 비트코인(BTC)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23일(한국시간) 14시 14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45% 하락한 4만9186.72달러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반 데 포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큰 폭의 수정이 있었다”면서 “이번 주 초의 약세는 앞으로 더 큰 하락이 가능하단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3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어렵다. 2017년, 2018년, 2020년에는 BTC가 대규모의 조정을 받았고 2016년과 2019년은 약간의 가격 조정을 받았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BTC가 3만7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에서 4만40000달러 사이의 구역을 지켜낸다면 큰 폭의 하락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앞으로 흐름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입장을 내고 있다.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최근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아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4000%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은 비싸다”고 밝혔다.

반면 월스트리트 출신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카이저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발행하는 부양책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이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비트코인의 일방적인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