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테슬라의 비트코인(BTC) 투자 소식은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에 편입되는 신호탄”이라고 평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수아레즈 시장은 “테슬라의 BTC 구매 이후 더 크고 많은 규모의 암호화폐 이벤트들이 발생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투자 소식은 암호화폐 산업이 메인스트림 문화로 전화되는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아직도 2~3개의 거대 이벤트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투자는 BTC 채택 확대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주요 경기부양책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게임은 끝난다”며 “사람의 생애에서 70%를 소비하게 되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로 인해 도그코인이 20%의 급등을 일으킨 것을 두고 ‘개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옳은 일인가’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더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되면 한 사람의 언급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들은 줄게 될 것”이라며 “BTC 네트워크에서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개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