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 감독기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지침 발표

영국의 금융업무 행위감독기구(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는 지난 6일 금요일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 파생상품은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암호화폐 파생 상품에 대한 거래 및 자문이 EU가 발표한 금융 정책에서 언급된 ‘금융 도구 지침 시장 II (MiFID 2)’에 속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FCA는 암호화폐 자체는 규제가 필요한 통화 또는 상품이라고 간주하지 않지만, ICO 토큰 또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은 ‘금융 수단’으로 여겨져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FCA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으로 ‘선물, 차액 계약(Contracts for differences), 옵션’을 꼽았다. FCA 측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경우 암호화폐를 이용해 높은 레버리지 수익을 얻고자 하는 목적을 띄고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규제 영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27일 유럽증권시장위원회(ESMA)가 암호화폐 기반 차액계약(CFD)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