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 후 이용자 로그인 2배 늘어”

글로벌 결제사 페이팔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들이 코인 거래 전보다 2배 더 많이 페이팔에 로그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페이팔의 고객 이용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페이팔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한 고객들은 이전보다 2배나 많이 페이팔에 로그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팔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적보고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해 4분기 총 1600만 개의 신규 활성 계정을 확보했다. 총 결제액은 2770억 달러이며 거래 수익은 약 11.8% 증가한 57억 달러다.

페이팔의 댄 슐먼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양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러한 초기 성공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수 개월 이내에 국제 시장 개척에도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당국과 중앙은행들과 함께 차세대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암호화폐 사업부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올 초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