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트위터 글이 비트코인(BTC)의 폭등을 끌어냈다는 관측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 ‘#bitcoin’이란 글을 남기고 하루만에 BTC 가격이 18% 이상 치솟았다.
지난달 28일 3만2000달러선을 유지하던 BTC가 29일에는 3만8000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30일 BTC는 다시 3만2000달러로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의 글 이후 BTC 가격이 폭등했다”며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와 레딧 주식 게시판의 개미들이 충돌이 고조되고 규제 기관이 진화에 나서자 머스크 CEO가 BTC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사 아브라의 빌 바르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인용해 “2021년 28일까지 BTC가 3만6000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Wow. #Bitcoin just bounced hard off the bottom of the December/January price channel maintaining @100trillionUSD's S2F slope from the December run up. Feb 28 in the channel ranges from $36-60k. Buckle up. pic.twitter.com/akfXaHkfVW
— Bill Barhydt (@billbarhydt) January 27, 2021
뉴스BTC의 아유시 진달 애널리스트도 “BTC가 3만3900달러의 강세 추세선을 웃돈다면 상승 랠리를 보일 수 있다”며 “3만4500달러를 넘고 3만5000달러, 3만6400달러의 저항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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