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투자 수요가 3만 달러 가격대를 유지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짚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현재 3만5000~3만 달러선을 지지할 제도적 수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비트코인(BTC) 투자자의 기반은 가치 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거나 깊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자산군”이라고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폴 튜더 존스, 스탠리 드루켄뮐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등의 투자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있었다”며 “이는 BTC의 큰 상승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너드 CIO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의 주요 연구를 보면 BTC는 40만 달러의 자산 가치가 있다”고 평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중순 2주 동안 2만 달러에서 4만2000달러로 110%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월 9일 이후 25% 가량 하락하며 하방 조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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