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리플 신탁도 운영 중단 결정 내려

글로벌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XRP)의 신탁 운영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의 소송 소식의 여파로 리플 지원 서비스 중단 조치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에는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로 구성된 그레이스케일 라지캡 크립토펀드에서 리플을 제외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다수의 주요 플랫폼들이 리플 거래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우리도 리플 신탁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리플 청산 작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수수료를 먼저 제외하고 적정 수준의 수익금을 신탁 주주에게 분배하고 신탁거래 지원을 완전히 종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달러 환전과 관련 신탁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해당 신탁을 청산하면서 생긴 현금 수익은 주주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의 발표에 따르면 XRP 신탁은 3년 동안 7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920만 달러를 모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