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권당국 “기업 발행 유틸리티 토큰, 자산 아닌 증권”

이스라엘 증권국(ISA)이 기업 발행 유틸리티 토큰은 자산이 아닌 증권이라고 지정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I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은 투자자들이 수익을 기대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증권”이라고 진단했다.

ISA는 “투자자는 토큰을 구매할 때 단기 혹은 장기 수익을 기대한다”며 “이는 증권 투자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블록체인 보안사 키로보는 개발 중인 자체 발행 토큰이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현지 규제당국에 납득시키려고 노력한 바 있다.

이에 ISA는 입장문을 통해 “키로보가 0.8%의 토큰을 보유하려는 계획은 토큰의 가치가 증가할 것을 계획하는 것”이라며 “이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금융의 특성을 지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 규제당국은 지금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들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법정 다툼이 암호화폐가 어떻게 주류 자산 계층으로 도약할 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보고서를 살펴보면 ISA이 토큰을 바라보는 시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대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SEC는 지난해 말 리플의 토큰 발행이 미국의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