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주요 암호화폐 분산 투자 펀드에서 리플 제외 결정

그레이스케일이 시가총액이 큰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디지털 라지캡’에서 리플(XRP)을 제외할 계획이다.

디지털 라지캡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모인(LTC), 리플 등의 5개 암호화폐가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펀드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디지털 라지캡 펀드에서 리플을 제외하고 보유 중인 리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펀드의 분기 심사 기간 특정 디지털 자산이 펀드 편입 기준에 부합한다 해도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면 펀드 매니저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해당하는 자산을 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리플이 빠진 자리에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로 편입하진 않을 계획이다.

코인데스크는 “SEC는 XRP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간주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에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와이즈의 전철을 따라 펀드에서 XRP를 제외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디지털 라지캡 펀드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1.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