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디지털은행 레볼루트가 암호화폐 리플(XRP)을 보유 중인 고객들에게 위험성을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리플 보유 고객들에게 “앞으로 사전 공지 없이 XRP를 상장폐지 하거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볼루트는 “리플 보유 고객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할 수 있다”며 “리플 가격이 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리플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은 리플을 대상으로 미등록 주식거래 혐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XRP 거래 중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서 5일(한국시간) 14시 42분 리플은 전날 대비 1.17% 하락한 0.23273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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