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세 브레이크 걸리나…”하루에 4000불 급락”

지난달부터 급등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BTC)이 단기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BTC는 2만9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면서 전날 대비 4000달러 이상의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 등 암호화폐 전문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BTC의 조정은 빠르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하락세의 여파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만 약 1억9000만 달러 상당의 BTC 선물이 1시간 이내에 청산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7일 2만1250달러에서 이번 달 초 4일 3만3152달러까지 크게 오른 바 있다. 이는 20여 일간 1만2000달러 가까이 오른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회의론자 미국 뉴욕대학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BTC는 최근 3만4000달러에서 2만8722달러로 15% 이상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비합리적인 거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몇몇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US의 캐서린 콜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은 한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만9000달러에서 3만4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수가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7월 반감기 후 가격이 급등하며 2017년에는 황소장이 나타났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가속화된 랠 리가 이어지면서 2021년 말 7만 5000~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5일(한국시간) 14시 31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날 대비 6% 넘게 하락한 3만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