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생일 맞이한 비트코인, 신고점 경신…“3만3000불 넘었다”

12번째 생일을 맞이한 비트코인이 또다시 최고점을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3만4608달러를 기록하며 신고점을 새로 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13시 48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1% 상승한 3만3303.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사 스큐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100억 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래 비트코인 가격에 베팅한 액수가 100억 달러 상당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창업자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조치로 명목화폐의 가치를 낮췄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크립트는 “12년 전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110만 개의 비트코인을 처음 채굴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각국의 양적완화조치로 인한 반사효과는 비트코인은 더 큰 흥행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이더리움도 1만 달러 선에 근접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1만 달러 가까운 수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