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청원에도 등장한 SEC∙리플 분쟁…“통화로 간주해달라”

리플(XRP) 커뮤니티가 백악관 웹사이트에 청원을 올렸다. 리플을 화폐로 간주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 코인을 미등록 증권이라며 기소한 바 있다. 이후 XRP를 상장폐지한 주요 거래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을 통화로 간주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1만 건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에는 “미국 금융범죄단속망(FinCEN)은 이전에 XRP를 통화라고 간주했다”며 “SEC의 경솔한 소송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데이터 제공업체 더타이의 조슈야 프랭크는 “SEC의 리플 기소 사건은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워싱턴뮤튜얼에 이은 세 번째로 큰 붕괴 사태”라며 ”수백만명의 평범한 미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라고 짚었다.

백악관의 청원사이트는 지난 2011년 오바마 행정부가 만든 것으로 청원 작성자가 30일 이내에 10만 건의 동의를 얻으면 백악관의 공식 응답을 촉구할 수 있다.

한편, 리플은 “투자자와 언론들은 리플에 대한 결론을 짓기 전에 자사의 입장을 들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