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넘게 떨어진 리플…메사리 연구원 “SEC 승소시 XRP 사실상 거래 불가”

암호화폐 시장 분석사 메사리의 라이언 왓킨스 연구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리플(XRP)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SEC가 승소하면 리플은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왓킨스 연구원은 “SEC가 승소하면 다수의 거래소가 리플 거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왓킨스 연구원은 “리플의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 XRP의 유동성이 고갈되고 가격도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이 패소하게 되면 XRP를 상장 중인 거래소는 해당 규정에 따라 증권거래소에 등록을 요구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날 소형 코인 거래 플랫폼 크로스타워와 비카시는 XRP를 상장 폐지했다. 또, 시카고 소재의 백시 거래소는 “리플에 대한 SEC의 고발 소식은 예상 못한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거래 중지를 하겠지만 이후 상황에 따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서베스 제공사 트리튬의 존 윌룩 최고경영자(CEO)도 “XRP가 증권으로 취급된다면 대다수의 거래소와 투자자가 더 이상 해당 자산을 거래하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제공 기준 리플은 23일(한국시간) 14시 50분 전날 대비 25.65% 하락한 0.36092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연구 비영리 기관 코인센터의 제리 브리토 전무이사는 “XRP가 증권이라는 데에는 어떠한 반대 의사도 제시할 수 없다”며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긴 자료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