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암호화폐 거래 한 달 만에 주가 17% 쑥…“사상 최고가 기록”

글로벌 결제사 페이팔이 지난달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한 달 사이에 주가가 17% 급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이 지난달 12일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번 달 13일 사이 기간 동안 주가가 17%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페이팔의 주가 상승률은 미국의 주식 상승률보다 높은 성과다.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5% 상승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하면 페이팔의 주가 전망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일례로 스퀘어의 캐시앱은 비트코인 구매가 가능해진 이후 매출이 급증한 바 있다. 캐시앱의 3분기 매출의 80% 가까이가 비트코인 구매자들에게 부과된 수수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진출이 높은 주가 상승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라면서도 “암호화폐 사업이 페이팔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페이팔은 2021년 초 글로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지원을 비롯한 암호화폐 분야의 사업 확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