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대출받아 BTC 매수한 유명인 저격…“빚내서 암호화폐 사지 말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빚을 내서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한 유명인이 비트코인(BTC)을 매수하기 위해 대출을 했다는 글에 리트윗으로 “이더리움(ETH)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사려고 대출을 받지 말라”고 전했다.

그는 “7년 전에 나는 비트코인 가치가 0이 되더라도 파산하지 않도록 갖고 있던 BTC 절반을 팔았다”며 “암호화폐를 사기 위해 개인대출을 받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가 수년간 가치가 점차 높아지긴 했지만 이자 등의 대출금을 갚을 것으로 기대하고 대출을 받는 짓는 제발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누가 대출을 받아 암호화폐를 구매했는지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피트 매코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앞서 그는 “7.9% 금리에 4만6250달러를 빌려 2.66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며 “2026년까지 5만7806달러를 갚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포브스는 2018년 부테린의 순자산을 4억~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