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세청 “코인 투자 세금신고 잊지 마세요”…개인소득세 신고서 최상단에 관련 문항 배치

미국 국세청(IRS)이 개인소득세 신고서 최상단에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문항을 배치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IRS가 ‘2020년 암호화폐 금융 지분을 수취, 매도 혹은 취득했는가’라고 묻는 문항을 개인소득세 신고서 양식 1040의 최상단에 배치했다. 암호화폐 투자가 세금신고에 포함된다는 것을 모르는 미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IRS는 지난해 1040A 양식을 통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납세자를 알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IRS는 이번 문항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더 두드러지게 가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질문은 신분 확인란 바로 아래로, 모든 양식의 가장 위에 자리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IRS가 지난해까지는 불분명한 질문을 했다면 이제는 결정적인 움직임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1040호 양식을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납세자들이 암호화폐 관련 세금 지불 여부를 보고할 수밖에 없게 된다.

더블록은 “암호화폐 세금 신고는 이번 세수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