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직자 암호화폐 보유 보고 의무화…“2021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에서 공직자들의 암호화폐 보유 보고가 의무화된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공직자들은 의무적으로 당국에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명령문에 서명했다.

이 명령문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 공직자나 공직에 진출하려는 사람들은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디지털 증권, 유틸리티 토큰 등의 모든 디지털 자산이 포함된다. 공직자의 배우자나 자녀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까지 모두 보고해야 한다.

러시아는 이 조치가 공직에 진출하려는 후보자들의 재산 보고를 보완하며, 부패방지 절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러시아 재무부는 암호화폐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법안 초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초안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업의 연간 거래액이 약 7800달러 상당의 60만 루블을 넘는다면 보유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