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그룹 ‘블랙 섀도우’, 이스라엘 대현 보험사에 비트코인 요구

이스라엘의 한 해커 그룹이 이스라엘의 보험회사 서버에 잠입해 비트코인(BTC)을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해커 그룹 ‘블랙 섀도우’는 이번 주 초 이스라엘 보험회사 셜빗의 서버를 해킹해 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블랙 섀도우는 셜빗의 서버에 잠입해 현재 손상된 데이터의 안전한 반환을 원한다면 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일까지는 50 BTC를 요구했지만 이후 몸값을 늘려 400 BTC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셜빗이 4일까지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데이터를 팔아넘기겠다고 협박했다.

셜빗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 중 한 곳으로, 텔아비브 지방법원장과 같은 저명한 개인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셜빗은 “이번 해킹은 한 기업이 아닌 이스라엘 경제 전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리의 모든 자원을 투자해 이 범죄행위의 배후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블랙 섀도우는 이미 ID 카드나 개인 파일, 내부 팩스 등과 같은 정보들을 온라인에 공개했다”며 “이러한 전술은 올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에서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