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CC “은행, 암호화폐 기업 차별 안 돼”…규정 제안 나서

미국의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OCC는 현지 은행들이 리스크 이외의 다른 이유로 암호화폐 기업을 차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을 제안했다.

OCC는 지난 10년 동안 이 같은 노선을 계속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OCC는 “은행은 위험 요소가 없는 한 모든 고객들에게 특정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며 “이는 도드-프랭크 법안(Dodd–Frank Act)의 공정한 금융 서비스 접근 권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드-프랭크 법안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발표한 광범위한 금융개혁법안으로 지난 2010년 7월에 발표됐다. 하지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이 금융기업의 수익성을 제한한다면서 지난 2017년 2월 법안의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마르코 산토리 최고법률책임자는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채택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이 규정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여타 다른 사업 범주와 같은 금융 서비스 사업 기준을 적용받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