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OCC 청장에 코인베이스 출신 ‘브라이언 브룩스’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출신의 브라이언 브룩스 통화감독청장 대행을 신임 청장으로 임명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인베이스에서 최고법률이사를 지냈던 브룩스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을 5년 임기의 신임 청장으로 임명했다.

OCC는 미국 전역의 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기관이며, 상원 금융위원회의 소관이다.

브룩스의 임명 절차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하기 전에 상원 인사청문회 등의 임명 절차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을 받더라도 상원 전체 투표를 거쳐야 대통령의 임명이 확정되거나 부결되게 된다.

앞서 브룩스 청장 대행은 미국의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고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더 쉽게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디크립트는 “지난 7월 브룩스 청장 대행의 지도하에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채택이 진전되는 데는 OCC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지난주 미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브룩스 청장이 우선순위를 암호화폐 산업 위주로 잘못 세워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