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품? 2017년과는 다르다”…전문가들 분석 들어보니

올해 비트코인(BTC) 급등 현상이 2017년의 거품과는 다르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BTC가 2017년 고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불안정성과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반박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2017년과 달리 지금의 비트코인은 탄탄한 파생상품 시장과 유명 금융기관의 신탁 관리 서비스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셀키스 CEO는 “현재의 비트코인은 2017년과는 다른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헤지펀드부터 일반 사무실까지 모든 투자자가 더욱 쉽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의 래리 서막 이사도 현재의 비트코인 급등은 이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이 꾸준히 올랐고 소매 투자자들의 참여는 거의 없었다”며 “시장은 유동적이고 기관 참여자들이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투자는 안전하다기 보단 고 위험 투자라고 경고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클리어매틱스의 팀 스완슨 총괄도 “암호화폐의 접근성이 3년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며 “투자에 참여하려는 사람의 유형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017년에 비해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도 발전했다”며 “자금세탁방지법(AML) 등의 글로벌 표준이 등장해 투자의 길을 더욱 넓게 다졌다”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