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격한 상승, 中 규제 때문?…QCP 캐피털

비트코인(BTC)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QCP 캐피털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중국 당국의 규제로 인한 공급 감소의 영향”이라고 짚었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이 수요 증가만큼이나 공급 고갈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은 거래소와 장외거래 채널을 집중 단속해 주요 계좌를 동결하는 등의 규제를 했다”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현금화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풀리는 암호화폐가 줄며 공급 경쟁으로 가격상승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당국이 은행 계좌 동결을 시작하며 채굴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두어 달 사이 악화됐다.

대부분의 채굴자들은 현금을 이용해 영업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거의 매일 시장에 오프로딩하며 경비를 충당하는데, 이는 주로 현지 통화인 위안화로 지급해야하는 전기요금이다. 이 때문에 채굴자들은 계속해서 매도를 하게 되고 이들의 움직임이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설명이다. QCP 캐피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채굴자들의 74% 가량이 전기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청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11시 59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1% 상승한 1만7913.48 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