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사기·자금세탁 혐의로 또다시 피소…이번엔 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의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와 벤 델로가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또다시 피소됐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소송장을 인용해 “해커, 탈세자, 자금 세탁자, 밀수업자, 마약상들의 자금이 베트멕스로 몰려들었다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멕스와 설립자들은 지난달 뉴욕 남부지검과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은행보안법 위반과 위반 모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루마니아 부쿠레슈에 거주 중인 푸룬 가브리엘-라즈반이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트멕스의 설립자 등이 수십억 달러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공갈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와 벤 델로 설립자는 고객신원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를 준수하기 위한 질문은 한다고 하지 않은 채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았다. 이 과정을 통해 이들은 수십억 달러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장은 이같은 행태가 규제의 부재로 인해 발생됐다고 짚었다.

비트멕스의 대변인은 “우리와 다른 암호화폐 업계의 업체들을 상대로 한 허위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는 정상적인 소송 절차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