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만6500 달러를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함과 동시에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연이은 상승세를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제공 기준 17일(한국시간) 13시 8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94% 상승한 1만6564.55 달러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 시니어 상품 전략가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6000 달러를 넘어서며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장의 초기 가격을 탐색하는 단계에 있다”며 “내년에도 이같은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면 주류 통화 채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0 #Bitcoin Is Primary Hurdle Toward $1 Trillion Market Cap —
The digital version of #gold but with more-limited supply and a history of adding zeros, appears to be in an early price-discovery stage and may simply continue its ascent in 2021. Mainstream adoption is rising.. pic.twitter.com/m4JSt5G09N— Mike McGlone (@mikemcglone11) November 16, 2020
그러면서 2013년과 2017년 이전의 강세 추세를 근거로 들며, 현재의 가격 상승은 강세장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만 달러가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도달하기 위해 넘어서야하는 첫 번째 장애물이라고 짚었다.
씨티은행의 톰 피츠패트릭 상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화 인플레이션,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금으로 부상했다고 짚었다. 그는 “2019년 시작된 강세장이 2022년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2월까지 31만80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세계 1위의 위험 도피 피난처”라면서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했다.
#Bitcoin is the world's first risk-on save-haven. What this means is it goes up during traditional boom cycles, it also goes up when investors flock to safe-havens.
The former is due to its adoption curve, the latter due to its technical design. https://t.co/jSPfISvrAy
— Willy Woo (@woonomic) November 16, 2020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