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버 “비트코인캐시 진영 대립, 페이팔 채택에 방해요소 될 것”

비트코인캐시(BCH)의 지지자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창업자가 “BCH 진영의 대립이 페이팔 채택에 방해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저 버는 “BCH가 논쟁을 동반한 하드포크가 이뤄진다는 것은 페이팔의 채택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빨리 논쟁이 종결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하드포크로,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캐시노드(BCHN)와 비트코인캐시ABC(BCH ABC)로 나뉘게 됐다. 이번 하드포크는 핵심 개발자 그룹 간의 이견으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노드가 여전히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토 포크’와 달리 ‘하드 포크’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지 않는 블록체인에 새로운 규칙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다. 이에 개발자들은 하드 포크를 도입하는 것에 극도로 보수적인 입장을 표하기도 한다.

로저 버는 “페이팔이 BCH 진영 대립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 BCH 지원은 로드맵에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6개월마다 예정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CH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논쟁거리를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자금이 너무 많다는 점을 꼽았다. 또, BCH 소프트웨어는 오픈 소스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프로토콜을 개선하는 것이 원칙이며, 재정 문제 해결 방안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