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2021년 1월에 디지털 유로화 발행 여부 결정”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1월 디지털 유로화의 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열린 온라인 정책 패널토론에서 “지난달부터 디지털 유로화 발행을 둘러싼 협의를 시작했다”며 “협의 결과는 다음해 1월경에 준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ECB가 디지털 화폐 발행과 관련해 발표한 시한보다 빨라진 일자다. ECB는 내년 중반 경을 발행 여부 결정 시한으로 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취합된 의견을 종합해 결정해야 한다”며 “직감 상으로는 발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2~4년 안에 유로화의 디지털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경 간 결제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면 디지털 유로화를 탐구해야 한다”면서도 “디지털 유로화가 현금의 대체제는 아니고 보완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CB와 달리 미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달러화의 장점을 평가있다고만 밝힐뿐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파월 의장은 “디지털 달러화를 향후 수 년 안에 출시할 것 같지는 않다”며 “하지만 디지털 달러화의 장점과 가능한 기술적 해결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행은 민간에서 발행된 개별 스테이블코인은 프라이버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 CBDC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고 짚은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