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스탠리 드러퀜밀러 “비트코인 보유 중”…투자 안 한다더니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퀜밀러가 현재 비트코인(BTC)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미국 최고 부자 400인 리스트’에 따르면, 드러켄밀러의 순자산은 올해 기준 약 44조 달러에 달한다.

앞서 드러퀜밀러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해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자산에서 단 한 푼도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드러켄밀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주식 시장의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에서 금의 비중이 훨씬 크긴 하지만 수익률은 비트코인이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은 밀레니얼 세대와 미국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알려진 바와 같이 이들은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트코인은 자산의 일종”이라며 “탄생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지위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3~4년 사이에 달러화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