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세청, 코인스퀘어에 7년 치 고객정보 요구해

캐나다 국세청(CRA)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에 고객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국세청은 지난 9월 코인스퀘어에 7년간 고객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캐나다 국세청은 “요청한 사항은 신고 되지 않은 암호화폐 이득을 감시하기 위한 법적 조치”라며 “코인스퀘어 사용자들이 세금 신고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의 세무사들은 국세청의 이 같은 조치가 미국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방법을 답습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캐나다 국세청이 요청한 데이터는 미 국세청이 요구한 것과 비교해 훨씬 방대하다고 지적했다.

코인스퀘어의 스테이시 호이삭 최고경영자(CEO)는 “국세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가 코인스퀘어가 지난 7월 온타리오 증권 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에 대한 단속과 관련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코인스퀘어의 고위직 임원들은 자금 세탁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은 사임과 동시에 거액의 벌금을 지불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