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두바이에 지역 총괄 기업 설립…본사 이전하나?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사 리플이 두바이에 지역 총괄 기업을 설립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중동, 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을 총괄하는 기업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리플이 최근 들어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를 비판함과 동시에, 지역 총괄 기업 설립이 실제 본사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리플의 나빈 굽타 전무이사는 “리플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상당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위해 DIFC를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총괄 기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해당 지역 내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유대관계를 심화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FC는 “2400개 이상의 기업이 함께 있으며, 독립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가진 금융의 중심지”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설립은 리플이 본사 이전을 거론하면서 시작됐다”며 “하지만 아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플 본사에서 본사 이전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