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완전한 전환까지 수 년 걸릴 것”…왜?

올 연말 2.0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ETH)이 완전한 전환을 이루는 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타트업 ‘스테이크’(Staked)의 팀 오길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의 핵심 가능 중 어느 하나도 ‘0단계’에서 구현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12월 1일 1만6384명의 검증자가 총 52만4288 ETH를 스테이킹할 경우, ETH 2.0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이더리움 2.0에 합류하기 위해 필요한 32ETH를 예치할 수 있다. 조건들이 충족되면 블록체인 디자인의 중추인 비콘 체인이 활성화된다.

오길비 CEO는 0단계에서 1단계로 넘어가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이더리움 이체가 가능하며, 블록체인을 더 빠르게 만드는 기술인 샤딩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2단계가 돼야 완전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구현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이더리움을 이체할 수도 디파이나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활동에 참여할 수도 없다”며 “1단계까지는 빨라야 6개월, 2단계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더리움 2.0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수익률이 이더리움 1.0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 수익률보다 낮다”며 “이같은 점이 이더리움 2.0 출시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짚었다.

한편, 이더리움 2.0 클라이언트를 감사한 퀀트스탬프의 리차드 마 CEO는 “현 시점에서 출시가 잘못될 수 있는 요인이 많지는 않다”며 “비콘 체인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테스트들을 거쳤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