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 최고치 또다시 경신…전문가들 “美 대선 여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이팔로부터 시작된 기관투자자들의 진입과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둔 효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기존 저항선이라고 여겨지던 1만4100달러를 돌파했다.

BTC가 현지시간 4일 17시 무렵 돌파한 이 저항선은 지난달 31일 매수세의 규모 확장이 어렵다고 관측됐던 지점이다. 코인데스크 20 데이터에 따르면, 기사 시점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BTC는 1만3545달러에서 1만4223달러 사이에 머물렀다.

이는 4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보단 BTC 가격 변동 차이가 작은 규모다. 당시 BTC 가격은 2016년 선거 후 24시간 동안 1.8% 가량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부터 1년 후 사상 최고치인 1만966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BTC는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BTC의 아유시 진달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이 1만388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며 ”이 지점을 돌파한 뒤 1만4000달러 저항선보다 높은 가격 움직임을 보이면, 1만4500달러 수준까지 급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재단 이사회의 브루스 펜톤 이사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이기면, 봉쇄가 완화되고 경제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이 승리할 것“이라면서 “반면에 바이든이 승리하면 정부 지출 증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5일(한국시간) 오후 12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23% 상승한 약 1만427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