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예금 콘트랙트 활성화…’이더리움 2.0 출시 신호탄’

이더리움 2.0 예금 콘트랙트(deposit contract)가 공개되며 이더리움 2.0 출시에의 신호탄을 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개발자 아프리 쇼에돈은 이더리움 2.0 예금 콘트랙트가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예금 콘트랙트는 기존의 작업증명(PoW)과 앞으로 도입할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현재의 이더리움 메인 체인은 시가 총액으로 400억 달러에 달한다.

코인데스크 보도 이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에서 이더리움 배포 소식을 알렸다.

이더리움 2.0은 당초 올해 1월 3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날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출시 12주년이었다. 하지만 실제 출시일은 내달 1일로 미뤄졌다.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이더리움 2.0에 합류하기 위해 필요한 32이더(ETH)를 예치할 수 있다. 검증자 1만6384명이 총 52만4288ETH에 상당한 자금을 예치하면 이더리움 2.0 다중 블록체인 디자인의 중추인 비콘(Beacon) 체인이 활성화된다. 이것이 바로 이더리움 2.0의 ‘창세기’ 이벤트이다. 이는 몇 주 내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이더리움 2.0에 그들의 보유분을 담보로 맡긴 후 인플레이션 보상을 받게 된다.

예금 콘트랙트와 곧 출시될 비콘 체인은 비탈릭 부테린이 몇 년 전 예견한 미래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단계를 대표한다. 이는 일반화된 튜링 완전성(Turing-complete) 언어 기반 블록체인 창시를 의미한다.

그 비전은 이더리움 2.0에서 프론티어, 홈스테드, 메트로폴리스, 세레니티 이렇게 4단계로 배포된다. 각각의 연속적인 단계는 소위 하드포크나 역방향 코드 변경 등으로 기존 메인체인과 미래의 PoS 블록체인에 새로운 특성을 더한다. 예를 들어 올해 1월 가장 최신 하드포크인 ‘이스탄불’은 이더리움 1.x 블록체인이 Z캐시 등 에퀴해시 기반 블록체인과 연동될 수 있는 가교를 만들었다.

이더리움 2.0의 공식 명칭인 ‘세레니티’는 네 개의 하드포크 가운데서도 이더리움재단의 야심이 가장 잘 엿보인다. 이더리움 2.0은 0단계 ‘비콘 체인’, 1단계 ‘샤드(Shards)’, 1.5단계 ‘스케일링 개선’, 2단계 ‘실행’ 일정으로 구현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