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디파이 스캠 손실 34만5000弗 전액 복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사기로 입은 손실을 회복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오픈한 디파이 프로젝트로 인해 34만5000달러 상당의 자금을 탈취당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선보인 지 한 시간 만에 조달받은 암호화폐를 갖고 달아났다.

소위 ‘먹튀(exit scam)’라고 불리는 이번 사기는 와인 스왑 계정에 묶여있던 19종의 암호화폐를 사기꾼 개인 계정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낸스 측에 따르면 해당 코인들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바이낸스 체인으로 체인이 변경된 후 이더리움으로 환전됐다. 자금 일부분은 바이낸스 브릿지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이동됐다. 바이낸스 브릿지는 바이낸스 체인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게 인터 블록체인 유동성에의 접근권을 부여하는 서비스다.

바이낸스 측은 보안 팀에서 거래를 면밀 추적한 결과 사기꾼의 신원을 파악했다. 그 당시 사기꾼은 모든 자금을 바이낸스 코인과 이더리움, 링크 토큰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후였다. 바이낸스의 연락을 받고서야 사기꾼은 자금 모두를 반환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와인 스왑에서의 전송을 분석한 결과 사기 피해를 받은 계정을 밝혀낼 수 있었고 그들이 소유하던 자금이 얼마였는지를 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며칠 이내로 피해자의 계정으로 자금을 돌려줄 계획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