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내재 변동성 높아질 것”

미국의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스큐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이 30일과 3~6개월 각각 59%과 62%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스큐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 암시적 변동성’ 차트를 통해 암호화폐 옵션 시장의 큰 가격 변동성을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 분석사 메사리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바이든 부통령의 승리 확률을 60%로 잡고 있는데 이는 더 커진 경기부양책과 투자자들을 위한 더 명확해진 지침 때문“이라며 ”동시에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다가오고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근거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계속적인 경기부양책이 BTC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을 언급했다. 반면에 경쟁적인 선거 분위기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 봉쇄가 시장경제와 BTC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약세 측면도 제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또다른 암호화폐 분석사 아르케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선거 당시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의 차트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오늘날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안정적이고 빛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도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장기적으로 승자는 비트코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양대 정당 모두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중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한국시간) 12시 52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3857.39 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