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감독위원회, 암호화폐 규제 강화…“전면 허가제 도입한다”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규제강화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의 애슐리 알더 총재는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 취급 업체에 전면 허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홍콩 소재 암호화폐 취급 업체는 현지 규제당국의 규제를 받게 된다. 만일 운영 허가 없이 영업을 이어갈 경우 규정에 따라 처벌도 받을 수 있다.

알더 총재는 “홍콩의 기존 암호화폐 규제 정책은 일부 암호화폐 사업자들의 규제 이탈 현상을 방지하지 못해 새로운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허가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9년 SFC가 고안한 규제 프레임워크는 라이선스가 부여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만 관리했다”며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많은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규제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틀간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SFC의 애슐리 알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비트코인 하락세는 “비트코인의 허니문 국면이 끝난 것”이라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