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 현물 거래량 4배 이상”…크라켄 보고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현물 거래량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코인 거래소 크라켄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은 현물 거래량의 4.6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2017년 2분기 60억 달러 미만에서 2020년 3분기 1.7조 달러 이상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비트멕스, 데리빗, 오케이코인과 같은 개척자들로부터 시작된 파생상품 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같은 전통 시장의 유입까지 끌어드리게 됐다”며 “신규 플레이어들의 등장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같은 기존 거래소들은 자체 파생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현물 시장은 업계 마지막 호황시장이 고조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2분기부터 2018년 1분기까지 약 580억 규모에서 최고 5700억 달러 규모까지 거래량이 급증한 뒤 2년 후 1400억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다.

크라켄은 “최근 암호화폐파생상품 거래소는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현물 거래량을 앞서는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