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자금모집 면제 규정’ 개정안 의결…”ICO 한도 7500만弗 상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CO 최대 한도를 7500만 달러로 상향하는 등의 ‘자금모집 면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가 ‘자금모집 면제(exempt securities offerings) 규정의 조정, 단순화 및 개선을 위한 제안’에의 투표를 마쳤다.

‘자금모집 면제 규정’이란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복잡한 법률 및 등록 절차 없이도 일정 금액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모집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이다.

이날 SEC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나치게 복잡한 프레임워크를 조화롭고 단순화시키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EC는 개정안이 현행 제도의 ‘격차와 복잡성’을 해소해 투자자의 투자 기회를 넓히고 증권 발행자의 자본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언급했다.

SEC 제이 클레이튼 의장은 “많은 중소기업에게 있어 우리의 ‘자금모집 면제’ 프레임워크는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유일한 채널”이라며 “법안의 규정은 어느 정도는 분리되는 것이 타당하지만 집합적으로는 개선의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규정 A 타입 티어2를 통한 자금모집(암호화폐공개(ICO) 등 초기 판매) 최대치를 50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로 상향한다. 2차 토큰판매 제한액은 1500만 달러에서 2250만 달러로 높인다. 규정 D에 따른 판매 최대 금액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확대한다.

SEC는 또한 크라우드펀딩 모금 가이드라인을 변경, 한도를 109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높이고 공인 투자자에 대한 한도는 없앤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으로 최대 25만 달러까지 모집한 기업은 12개월 동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SEC가 한시적으로 내놓은 조치의 유효 기간이 18개월로 연장됐기 때문이다.

앞서 SEC는 지난 3월 4일 자금모집 면제 규정을 완화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후 두 달 간 업계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이달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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