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업체 창립자 “2030년에는 美 국민 90% 비트코인 보유할 것”

2030년에는 미국 국민의 90%가 비트코인을 소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전문업체 ‘오프 더 체인 캐피털’의 브라이언 에스테스 창립자는 10년 후에는 기업들의 비트코인(BTC)에의 자산 배분이 보편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2029년, 2030년 미국 국민의 90%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을 사용할 때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견고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에스테스는 신기술 채택 과정과 속도를 묘사하는 그래픽 ‘S-커브’ 분석에 기초를 뒀다. 그는 “신기술 채택률이 0%에서 10%까지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에서 90%까지 상승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신기술이 처음 도입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 번 자리잡으면 확산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의미다.

컨설팅업체 코너스톤 어드바이저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18세 이상 인구 중 적어도 15%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브라이언 브룩스 청장 대행도 지난 8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15%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에스테스는 2009년 초 비트코인이 탄생한 지 10년 만인 2019년 미국 국민의 10%만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택률이 0%에서 10%까지 오르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S-커브 모델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비트코인 채택률은 90%에 육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채택률이 0%에서 10% 사이에서는 (신기술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도입률이 10%를 넘기면 이제는 ‘시점’의 문제다.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PC), 인터넷, 팩스가 그러했으며 1940년대 세탁기, 1930년대 자동차, 1800년대 철도, 1600년대 항해 등이 똑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