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투자수익 1억불 넘어서…“3년 영업이익보다 많아”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비트코인(BTC) 투자수익이 1억 달러(한화 약 1132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3년간의 영업이익보다 많은 규모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독립 암호연구가 케빈 뢰크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MSTR은 2017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3년간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보다 BTC 투자로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고 전했다.

앞서 MSTR은 지난 8월과 9월, 약 4억2500만 달러(약 4370억 원) 규모의 BTC를 매입했다. 이후 BTC 가격이 급등하며 가치가 5억2500만 달러(약 5944억 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반해 MSTR의 지난 2017년 1·4분기부터 2020년 2·4분기까지의 3년간 영업이익은 7800만 달러 수준에 그친다. 3개월간의 비트코인 투자가 3년간 영업이익으로 인한 수익을 넘어선 것이다.

이 매체는 “2013년까지만 해도 MSTR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BTC를 매수하며 비트코인 최대주의 사고방식을 수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