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베리아에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센터 설립한다

시베리아에 5만5000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센터가 신설된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부라티야 공화국 총독은 시베리아 남동부에 13.6에이커(5만5037제곱미터) 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에 허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해당 센터는 비트코인(BTC) 채굴을 포함, 최첨단 과학 기술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리버(BitRiver)가 설립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ASIC 채굴기 최신 버전을 갖출 예정이며 완공까지 1년이 걸린다. 암호화폐 채굴뿐 아니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미국, 중국과 일본 투자자로부터 설립비용 6억9100만 루블(9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베리아는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천연 자원이 풍부해 전기 요금을 낮출 수 있으며 날씨가 추운 만큼 컴퓨터 냉각에 드는 비용도 경감시킬 수 있다. 채굴장비 주 생산국인 중국과도 근접해 기기의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다만 암호화폐 채굴 관련 규제가 명확히 세워지지 않아 열거된 이점들이 부정될 가능성도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