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 10억불 대규모 이체 발견…가격 하락 전조 현상?

비트코인(BTC) 가격이 1만3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암호화폐 지갑 한 곳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이 이체됐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8만8857 비트코인(BTC) 상당의 대규모 이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법정화폐로 환산하면 약 11억4000만 달러 규모다.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BTC 지갑 보유자는 약 3.58 달러에 불과한 수수료로 대규모 자금을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생한 대규모 BTC 이체는 지난 4월 비트파이넥스의 16만1500 BTC 이체보다 큰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은 통상 대규모 덤핑으로 이어져 가격 하락 전조 현상이 아니냐는 분석이 함께 나오고 있다.

분석 플랫폼 크리스털블록체인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지난해 자포(Xapo)의 기관 사업을 인수했기 때문에 이번에 이체된 대규모 자금은 미국계거래소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한국시간) 13시 27분 BTC는 코인마켓캡 제공 기준 1만3112.50 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