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은행 총재 “디지털 루블화, 익명성보다는 프라이버시 보장할 것“

러시아 중앙은행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가 “디지털 루블화는 익명성이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의 디지털 루블화는 현금 같은 수준의 익명성을 가지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곧 출시될 디지털 루블화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익명성 개념 사이의 경계선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의 기밀성을 위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은 강화되겠지만 이는 익명성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디지털 루블화에는 중앙은행이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유한 디지털 코드가 있게 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와 관련된 장부를 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앙은행 이외의 개체들이 이 자료에 접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이는 디지털 루블화가 어떤 모델로 승인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CBDC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는 2021년 CBDC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