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도 암호화폐 기업 성장세는 못 막았다…디지털커런시그룹 설문조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산업은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코인 밴처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기업은 자금 투자를 상담한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올 초 실적이 예상치보다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직원 수를 늘렸다고 응답한 비율은 66%였다. 전염병 유행으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올해 안에 직원 수를 더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비중은 35%에 달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올해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 업계의 개발 상품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였다. 투자자들이 올해만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은 비관세 금융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암호화폐 업계에는 악영향을 끼치진 못했다”며 “오히려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어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인구가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고, 인구수도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암호화폐를 거시적으로 채택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