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까지 ‘2만 달러’ 찍을 가능성 7%”

비트코인이 2개월 이내 ‘2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7%로 잡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큐(SKEW)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사상 최고점인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7%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 시점에서 ‘비트코인/미 달러(BTC/USD)’ 거래 쌍이 12월31일까지 2만 달러 혹은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7%를 기록했다. 1만8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은 11%였다. 그 시점이 내년 6월이 될 것이란 가능성은 18%인 반면 내년 3월 가능성은 14%를 보였다.

스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3200 달러를 돌파한 여파로 확률 데이터가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에도 기관투자자들의 분위기는 ‘상승’으로 치우쳐 있다. CME 그룹의 최신 거래자 약정 보고서(commitments of traders, COT)는 기관이 BTC 단기보다는 장기 전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냈다.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을 장기간 보유하려는 투자자들로 인해 시장에서의 유동성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윌리 우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한 지트코인이 총 25만 BTC(32억4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를 ‘퍼담기의 어머니’라고 묘사했다.

그는 “투자자의 ‘호들(HODL)’ 전략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5만 비트코인이 유출됐다”고 진단했다. HODL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쓰는 속어로, 시세와 관계 없이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자산 관리업체 캐프리올의 찰스 에드워드 설립자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어온 행동의 유기성이 눈에 띄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의 20년을 돌이켜봤을 때 특이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호가창(order book) 저항은 거의 없다”며 “현재의 움직임은 건강하다. 비트코인이 1만2000 달러를 넘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1만2000 달러를 돌파하자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도 이달 초에 비해 최근 이틀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